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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등줄기라 불리는 태백산맥은 수려한 산세와 깊은 역사, 지역 특산물로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강원도 중심을 관통하며 동해안과 내륙을 나누는 이 산맥은 수많은 명산들을 품고 있으며, 각 산마다 독특한 등산코스와 지역 먹거리가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태백산맥을 대표하는 주요 명산들을 중심으로, 추천 등산코스, 주변 특산물, 맛집 정보를 정리하여 소개합니다.
태백산맥 대표 명산과 등산코스
1. 태백산 (해발 1,567m)
대표 코스는 당골광장 → 천제단 루트로, 비교적 완만한 경사와 넓은 등산로 덕분에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2. 오대산 (해발 1,563m)
월정사 → 상원사 코스는 평탄한 길로, 가족 단위 산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보다 도전적인 산행을 원한다면 비로봉 코스를 추천합니다.
3. 대암산 (해발 1,304m)
대암산탐방지원센터 → 용늪 탐방로가 일반적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4. 두타산 (해발 1,353m)
무릉계곡 → 삼화사 → 두타산성 코스가 대표적이며, 여름철 계곡 산행지로도 손색없습니다.
태백산맥 지역 특산물
1. 태백 – 황지 곰탕과 황태
맑고 진한 육수의 곰탕, 고지대에서 말린 황태는 지역 대표 음식입니다.
2. 평창 – 감자와 메밀
감자떡, 감자빵, 막국수, 메밀전병은 평창을 대표하는 가공식품입니다.
3. 인제 – 곰취, 취나물
곰취, 취나물, 참나물 등은 향이 진하고 반찬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4. 삼척 – 오징어와 건어물
자연건조한 오징어와 건어물, 젓갈이 풍부하게 생산됩니다.
명산 인근 먹거리와 맛집 정보
태백 – 황지연못 곰탕 거리
사골국물에 고기와 무를 듬뿍 넣은 곰탕은 산행 후 별미입니다.
평창 – 메밀 음식촌
시원한 막국수, 고소한 메밀전병 등 메밀 전문 메뉴가 다양합니다.
인제 – 산채비빔밥
곰취, 고사리, 고추장을 넣은 산채비빔밥은 산행 후 회복식으로 적합합니다.
삼척 – 무릉계곡 오징어구이
숯불에 구운 오징어구이와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별미입니다.
태백산맥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산행의 중심지입니다. 각 지역의 명산마다 다양한 코스, 특색 있는 특산물, 맛있는 먹거리가 존재하며, 등산과 동시에 문화와 지역경제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번 주말, 자연과 미식이 함께하는 태백산맥 중심 명산으로 떠나보세요. 사계절 내내 색다른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