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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은 특별합니다. 특히 자연 속에서 함께 걷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는 커플 여행은 더욱 오래 기억됩니다.
경상북도는 고즈넉한 산과 숲, 맛있는 로컬 음식, 아름다운 뷰포인트가 어우러져 있어 커플 등산여행지로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커플이 함께하기 좋은 경북의 등산코스, 분위기 좋은 맛집, 사진 찍기 좋은 뷰포인트를 소개합니다.
커플에게 추천하는 경북의 등산 명소
커플이 함께하는 등산은 너무 험하지 않으면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코스가 적합합니다. 경북에는 둘이서 걷기 좋은 숲길부터 경치 좋은 정상까지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코스는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입니다. 기암괴석과 계곡, 폭포가 어우러진 이곳은 로맨틱한 풍경과 함께 평탄한 트레킹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어 커플 여행에 적합합니다.
주왕폭포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데이트 산책처럼 걷기 좋고, 중간중간 벤치와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경주 남산 등산코스도 커플에게 인기 있는 곳입니다. 남산은 전체적으로 완만한 능선을 따라 다양한 석조 유물과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걷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사방이 트인 경주 시내 전망과 석굴사원, 불상 등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문경새재는 조용한 숲길과 역사 유적이 함께하는 산책형 등산 코스로, 걷는 동안 나란히 이야기 나누기 좋은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1관문부터 3관문까지 이어지는 길은 경사가 거의 없어 커플 트레킹 입문지로 추천되며, 오픈세트장이나 작은 전통 찻집도 함께 있어 여행의 감성을 더해줍니다.
분위기 있는 로컬맛집에서 즐기는 식사
등산 후 함께하는 식사는 여행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입니다. 경북에는 분위기와 맛을 모두 잡은 로컬 맛집이 많아 커플에게 인기입니다. 청송 주왕산 인근에는 한옥 스타일의 식당들이 많으며, 산채비빔밥, 송이돌솥밥, 도토리묵정식 등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메뉴가 가득합니다.
특히 나무로 지어진 따뜻한 분위기의 식당은 창밖으로 산을 바라보며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경주 황리단길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로컬 맛집의 성지입니다. 한옥 감성 카페와 전통 한식 레스토랑, 모던 스타일의 파스타집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등산 후 로맨틱한 데이트를 이어가기 좋습니다.
인기 있는 메뉴로는 육회비빔밥, 떡갈비 정식, 전통주와 함께하는 한상차림이 있으며, 분위기 있는 조명과 음악으로 커플에게 최적화된 공간입니다. 안동 구시장 찜닭골목도 놓칠 수 없습니다. 비교적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달콤짭조름한 안동찜닭을 함께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포장도 가능해 숙소나 야외에서 간단한 피크닉 스타일의 식사도 가능합니다.
추억을 남기기 좋은 경북 뷰포인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사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뷰포인트를 경북에서는 곳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는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데이트 명소입니다. 연못에 비치는 고풍스러운 전각 조명은 황홀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야간 조명 아래 인생샷을 찍기에 최고의 장소로 꼽힙니다.
근처에는 한복 대여점도 있어 전통 한복 커플 사진도 가능합니다. 문경 에코랄라 전망대는 산과 도심이 어우러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특히 해질 무렵 방문하면 노을빛으로 물든 문경 시내를 배경으로 감성적인 커플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도 추천할 만합니다.
동해 바다와 함께 떠오르는 해를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이른 아침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상생의 손’ 조형물 앞에서는 많은 커플들이 인증샷을 남기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청도 프로방스 빛 축제,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청송 주산지 등도 경북을 대표하는 뷰포인트로, 사계절 각기 다른 감성을 선사합니다.
경북은 자연과 감성, 맛과 사진이 모두 어우러진 커플 여행의 완성형 지역입니다. 주왕산, 경주 남산, 문경새재에서 함께 걷고, 따뜻한 로컬 맛집에서 정겨운 식사를 나누고, 아름다운 뷰포인트에서 평생 남을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이번 주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잊지 못할 등산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