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서울은 사계절 내내 등산을 즐기기에 적합한 도시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어울리는 산과 풍경, 그리고 등산 후 즐길 수 있는 맛집과 휴식 공간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매 시즌 새로운 산행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계절별 추천 산행 코스와 함께 지역 맛집, 휴양 명소를 정리하여 서울 산행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계절별 추천 서울 산행지
서울의 산은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등산객을 맞이합니다. 자연의 변화 속에서 즐기는 등산은 힐링과 활력을 동시에 주는 최고의 도시 액티비티입니다.
봄 - 안산, 인왕산, 북한산 둘레길
봄철에는 진달래와 벚꽃이 피는 안산 자락길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인왕산은 산책 수준으로 즐길 수 있는 코스이며, 봄날의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걷기에 적합합니다. 북한산 둘레길은 완만한 경사와 계곡 물소리 덕분에 봄에 걷기 좋은 코스로 손꼽힙니다.
여름 - 청계산, 관악산 계곡길, 용마산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을 따라 걷는 코스가 인기입니다. 청계산 원터골 코스는 계곡물이 발 아래 흐르며 무더위를 식혀주고, 관악산의 폭포 코스도 여름철 명소입니다. 중랑구의 용마산은 짧지만 나무그늘이 많고 풍경이 시원해 여름에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가을 - 북악산, 도봉산, 불암산
단풍이 절정인 가을에는 북악산의 능선길과 도봉산의 울긋불긋한 숲이 절경을 이룹니다. 불암산의 암릉과 붉은 단풍의 조화도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인기 코스입니다.
겨울 - 남산, 봉산, 응봉산
눈 덮인 서울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겨울 산행지는 남산과 봉산입니다. 남산은 눈 쌓인 한옥마을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겨울철 도심 속 낭만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성동구 응봉산은 짧은 코스지만 전망대에서 보는 한강 설경이 일품입니다.
산행 후 즐기는 서울 대표 맛집
등산 후 허기진 몸을 채워주는 지역 맛집은 산행의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서울 산 주변에는 다양한 전통 음식과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맛집이 많아,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북한산 - 불광역 먹자골목
북한산 등산 후에는 불광역 인근의 감자탕, 순대국, 파전 맛집이 인기입니다. ‘북한산 할머니집’은 30년 전통의 산채비빔밥과 막걸리로 유명합니다.
청계산 - 원터골 음식문화거리
이곳에는 도토리묵, 더덕구이, 청국장 등 건강식 중심의 한식 맛집이 밀집해 있습니다. ‘청계골 한정식’은 정갈한 반찬과 함께 등산 후 몸을 달래기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관악산 - 서울대입구역 인근
관악산 하산 후 방문하기 좋은 지역으로, 가성비 좋은 백반집과 순두부 전문점이 많습니다. ‘관악식당’은 오랜 세월 유지된 메뉴로 지역 주민과 등산객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도봉산 - 망월사역 주변
이곳에는 해장국, 족발, 전골류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많으며, 겨울철에는 따뜻한 국물요리를 찾는 산객들로 붐빕니다. 특히 도봉산 막걸리와 함께 즐기는 녹두전은 별미입니다.
도심 속 휴양 가능한 힐링 공간
서울의 산은 등산 그 자체로도 좋지만, 하산 후 쉴 수 있는 쉼터와 휴양지들이 인근에 많아 ‘하이킹+휴식’ 조합으로 즐기기에도 완벽합니다.
서울숲, 북서울 꿈의숲
등산 후 서울숲이나 북서울 꿈의숲 같은 공원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커피 한 잔을 즐기면 금상첨화입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조경 덕분에 가벼운 피로 회복에 제격입니다.
남산한옥마을
남산 산책 후 전통 한옥마을에서 문화공연이나 한옥관람을 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이나 가족 단위 등산객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불암산 힐링숲
노원구에 위치한 이 숲길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단순 산행을 넘은 자연 속 치유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예약제로 진행되는 산림욕 프로그램도 인기입니다.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등산 전후에 쉴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 북한산의 역사와 자연을 배우는 전시시설도 마련돼 있어, 교육적인 힐링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합니다.
서울의 산은 단순한 운동 공간이 아닌 사계절 내내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자연 명소입니다. 계절별로 변화하는 풍경을 감상하고, 맛집과 휴식 공간까지 함께 즐긴다면 서울 속 작은 여행이 완성됩니다. 이번 주말, 가볍게 배낭을 메고 서울 산행의 매력을 직접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