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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강원도는 등산 마니아들뿐 아니라 초보자, 가족 여행자, 감성 캠퍼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산행 명소입니다. 각 산마다 고유의 매력과 풍경, 난이도를 지니고 있어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원도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 등산 명소 TOP5를 중심으로, 각각의 특징과 함께 근처 맛집, 여행 포인트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 설악산 (속초) – 장엄한 절경의 국립공원
특징: 해발 1,708m의 대청봉을 중심으로 기암괴석, 폭포, 단풍 명소로 사계절 내내 장관을 자랑하는 국내 대표 산.
맛집: 속초 중앙시장 내 물회집, 아바이순대 전문점
여행포인트: 케이블카 탑승 → 권금성 전망대 → 영금정 일출 감상
설악산은 강원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가장 인기 있는 산행지입니다. 험준한 암릉과 울창한 숲, 청량한 폭포가 어우러져 있으며, 단풍 시즌엔 전국에서 등산객이 몰립니다. 체력에 따라 소공원에서 출발해 비선대까지의 가벼운 트레킹도 가능하며, 대청봉 코스는 중·상급자에게 추천됩니다.
2. 오대산 (평창) – 숲길 명상 산책지
특징: 숲이 깊고 조용하며 상원사, 월정사와 연계한 사찰 코스가 있어 힐링에 최적화.
맛집: 봉평 막국수 맛집, 진부면 메밀전 전문점
여행포인트: 선재길 트레킹 → 월정사 방문 → 양떼목장 산책
오대산은 전통 사찰과 평온한 숲이 어우러져 트레킹 명소로 손꼽힙니다. 상원사~비로봉 코스는 중간 난이도로 초보자도 도전 가능하며, 선재길은 거의 평지로 이뤄져 가족 단위 여행에도 적합합니다. 주변 메밀요리는 오대산 등산 후 꼭 맛봐야 할 별미입니다.
3. 태백산 (태백) – 겨울철 눈꽃의 성지
특징: 눈 덮인 설경이 유명한 산. 천제단과 민족 제사 전통이 어우러져 문화적 가치도 높음.
맛집: 황지연못 근처 곤드레밥, 황태해장국
여행포인트: 해맞이 공원 일출 → 태백산 눈꽃산행 → 탄광문화촌 관람
태백산은 겨울산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설경이 뛰어납니다. 유일사에서 천제단까지 오르는 코스는 길이 완만하면서도 고도가 높아 운동 효과가 좋습니다. 특히 1~2월 새벽 일출 산행을 위해 많은 등산객이 방문하며, 하산 후 따뜻한 황태국 한 그릇이 몸을 녹여줍니다.
4. 두타산 (삼척) – 계곡 따라 오르는 힐링 산행
특징: 무릉계곡과 이어지는 코스로 여름철 인기, 삼화사, 폭포, 암릉 경관이 어우러짐.
맛집: 삼척항 오징어 전문 식당, 해물칼국수집
여행포인트: 무릉계곡 트레킹 → 삼화사 탐방 → 레일바이크 체험
두타산은 시원한 계곡을 따라 걷는 코스로 여름철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특히 사랑받는 코스입니다. 물길과 숲이 함께 어우러진 코스 구성 덕분에 무더운 날씨에도 산행이 부담스럽지 않으며, 인근 삼화사와 삼척 레일바이크 체험도 함께 즐기면 좋습니다.
5. 대관령 옛길 (강릉) – 역사와 자연이 만나는 숲길
특징: 소나무 숲길 중심의 역사 산책길, 강릉과 평창 연결하는 고갯길로 알려짐.
맛집: 강릉 초당순두부 거리, 감자옹심이 전문점
여행포인트: 대관령 옛길 트레킹 → 안목해변 커피거리 → 선교장 전통가옥 관람
대관령 옛길은 걷기 좋은 숲길을 중심으로 과거 강릉과 평창을 오가던 전통길을 복원한 트레킹 코스입니다. 비교적 평탄하고 초보자도 걷기 쉬우며, 향긋한 소나무 내음이 감도는 길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트레킹 후에는 바다 풍경이 펼쳐지는 안목해변 카페 거리에서 여유를 느껴보세요.
강원도의 산행 명소는 그 자체로 자연이 주는 선물이자, 계절별 여행의 정답입니다. 설악산의 장엄함, 오대산의 평온함, 태백산의 설경, 두타산의 계곡길, 대관령의 숲길까지. 각각의 산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이야기이며, 등산 외에도 맛집과 명소가 연계되어 있어 하루 혹은 주말을 온전히 채우는 여행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 당신의 스타일에 맞는 강원도 산을 선택해보세요. 자연과 힐링이 함께하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